모바일 신분증 발급과 사용이 점점 더 편리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모바일 주민등록증이나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정부의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이나 일부 한정된 플랫폼(예: 삼성월렛)에서만 발급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네이버, 카카오뱅크, 토스 같은 민간 금융·생활 플랫폼에서도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사업’의 성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앱에서 신분증을 손쉽게 발급·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 것 입니다.
발급받을 수 있는 신분증 종류
이번 개방을 통해 발급 가능한 모바일 신분증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외국인등록증,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입니다.
이들 신분증은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지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신분 확인에 활용 가능합니다.
지원 앱과 발급 조건
현재 One UI 6.1 이상을 사용하는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는 KB스타뱅킹, 네이버 NH올원뱅크, 토스 카카오뱅크 앱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반면 아이폰(iOS) 이용자는 당분간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 토스 카카오뱅크 에서만 발급이 가능하며, 나머지 앱(KB스타뱅킹, 네이버, NH올원뱅크)은 추후 지원될 계획입니다.
등록 절차
내가 주로 사용하는 앱(네이버·카카오뱅크·토스 등)을 실행합니다.
‘모바일 신분증 발급’ 또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발급’ 메뉴를 선택합니다. (일부 앱에서는 ‘지갑’·‘내 정보’·‘인증/보안’ 카테고리 안에 있으니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약관 동의 및 본인 인증을 앱을 통해서 합니다.(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발급 관련 약관에 전체 동의를 합니다). 가지고 있는 휴대폰 본인인증(통신사 인증·PASS 앱 인증·간편인증 중 선택)을 해야합니다. 다음으로 실물 신분증 확인을 해야하므로 NFC 리더를 이용해서 실물 신분증 접촉시켜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뒷면의 IC칩을 휴대폰 NFC 영역에 접촉하면 자동으로 신분증 정보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얼굴 인식을 통해 휴대폰 카메라로 얼굴 촬영하여 실물을 인증합니다. 앱에서 실물 신분증 사진과 대조해 본인 여부 확인해줍니다. 보안 설정 발급된 모바일 신분증은 단말기의 보안 영역에 저장되므로 실행 시, 지문·홍채·PIN 번호 등 잠금 해제 방법을 설정해주십시오. 최종적으로 '발급 완료' 화면이 뜨면, 해당 앱 ‘모바일 신분증’ 메뉴에서 즉시 사용이 가능합니다. QR코드나 바코드로도 제시가 가능하며, 오프라인 리더기에서도 인식하실 수 있습니다.
모바일 신분증 보안 문제
모바일 신분증은 발급된 단말기의 보안 영역(Secure Element)에 암호화된 형태로 저장되므로 중앙 서버에는 별도의 신분증 정보가 보관되지 않기 때문에, 데이터센터가 해킹되더라도 개인의 신분 정보는 유출될 가능성이 없습니다. 이는 실물 신분증을 분실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보다 오히려 안전하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합니다.
모바일 신분증 개방 배경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모집공고를 통해 민간 참여 사업자를 선정했고, 각 사업자는 1년간 시스템을 구축한 뒤 정부의 적합성 평가를 통과 되었습니다. 이번 민간 개방은 디지털 신원 확인 서비스를 확대하여 국민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신분을 증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앞으로 달라질 우리의 생활 앞으로는 은행 업무나 공공기관 서비스, 택배 수령, 렌터카 이용, 심지어 편의점 성인인증까지도 굳이 지갑에서 신분증을 꺼낼 필요 없이, 평소에 사용하는 네이버나 카카오뱅크 앱을 열어 간단히 본인 인증을 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 신분증은 항상 휴대하는 스마트폰 안에 들어 있어 분실 위험이 낮고, 필요할 때 즉시 꺼내 쓸 수 있는 좋은 점이 있습니다.
모바일 신분증의 민간 개방은 디지털 편의성과 보안성을 모두 강화한 중요한 변화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앱과 플랫폼에서 지원이 확대되면, 우리는 한층 간편하고 안전한 ‘지갑 없는’ 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지금 바로 등록하세요.
